2017년 극찬을 받았던 tvn 드라마 '비밀의 숲'이 2020년 3년 만에 시즌 2로 돌아와 '비밀의 숲 2'를 방영했다.
'비밀의 숲'은 시청률 면에선 신드롬적 인기를 끌지 못했으나, '비숲' 마니아층을 형성하며 2018 백상예술대상 3관왕을 하는 등 2017 최고의 드라마로 손꼽혔다.

비밀의 숲 시즌 1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외톨이 검사 '황시목(조승우)'이 정의롭고 따뜻한 형사 '한여진(배두나)'과 함께 검찰 스폰서 살인사건과 그 이면에 숨겨진 진실을 파헤치는 내부 비밀 추적극
포스터에 나와있는 '모두가 동기를 가진 용의자다' 라는 문구처럼 정말 황시목과 한여진을 제외하고는 등장인물 모두가 범인같고 의심스러웠다. 어느 때는 이 사람이 범인 같고, 다른 때는 저 사람이 범인 같고..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범인 추리 이벤트까지 진행했을 정도로 몰입감과 긴장감이 넘치는 드라마였다.
나도 시즌 1 방영 당시엔 해당 드라마에 대해 몰랐다가 올해 우연히 보게 됐는데 시간 가는줄 모르고 정주행을 완료했다. 탄탄한 스토리와 긴장감 넘치는 연출, 배우들의 연기까지 정말 완벽한 드라마였고 내 인생 드라마로 등극했다.

비밀의 숲 시즌 2
“침묵을 원하는 자, 모두가 공범이다.” 검경수사권 조정 최전선의 대척점에서 다시 만난 고독한 검사 '황시목'과 행동파 형사 '한여진'이 은폐된 사건들의 진실로 다가가는 내부 비밀 추적극
시즌 1은 검찰 스폰서 살인사건을 중심으로 이루어 졌다면, 시즌 2는 경찰과 검찰의 해묵은 수사권 논쟁을 다루며 시목이 검찰 고유의 수사 권한 사수를 위해 대검 형사법제단에 합류하게 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검경수사권 조정이란, 현재 검찰이 기소, 수사, 영장 청구 권한을 갖고 있으며 경찰 수사를 지휘하고 있는 구조 등을 개혁하고자 하는 것이다.
시즌 1이 높은 완성도를 자랑했기 때문일까 '비밀의 숲 2'는 시즌1에 비해 느슨해진 스토리, 답답한 전개 등으로 인해 시청자들의 혹평이 이어졌지만, 후반부에 반전들이 나오며 호평으로 바뀌었다.
개인적으로 시즌1이 훨씬 긴장감 넘치고 재밌지만 나는 시즌2도 재미있게 본 편이다. (시즌2 초반부에 전개가 느리며 루즈하긴 함)
시즌2 결말이 시즌 3를 예고하는 듯한 떡밥을 던지고 끝이 났는데 아직 결정된 건 없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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